-
[이광형의 퍼스펙티브] 미리 준비해야 존엄한 죽음 맞을 수 있다
━ 웰다잉 인간의 삶에서 오복(五福)이 중요하다고 말한다. 오복은 중국 춘추시대에 쓰인 『서경』에 처음 언급된 이후 수많은 문헌과 담론에서 인용되고 있다. 오복의 첫째
-
[비즈 칼럼] 나쁜 규제, 좋은 규제 … ‘테스트 베드’로 가려내자
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1826년 영국에서 등장한 증기자동차는 당시 마부들의 생존을 위협했다. 마부들의 청원으로 1865년 영국에는 적기법(Red Flag Act)이라는 교통
-
[강찬수의 에코파일] ‘맥가이버 칼’로 피 빨고…70만명 목숨 뺏는 흡혈귀
지구 상에는 모두 3500종의 모기가 있다. 암컷 모기는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말라리아 같은 질병을 옮겨 사람의 건강을 위협한다. [중앙포토] 장마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. 장마
-
[TED 2019] “육류의 생산과 소비가 지구와 인류를 파괴하고 있다"
크리스 앤더슨(왼쪽) TED 대표가 15일(현지시간)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TED 2019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. [사진 TED] “현대의 육류 생산과 소비가 지구를 파괴하
-
‘특허 분쟁’에 발목 잡힌 툴젠 “환매청구권 부여”
권순일 툴젠 종자연구소 팀장이 식물 배양실에서 실험용 감자를 살펴보고 있다. [사진 툴젠] 코스닥 이전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툴젠이 2~3일 일반 투자자 청약에 들어간다.
-
[이향은의 트렌드터치] 우연에 도전하라
이향은 LG전자 고객경험혁신담당 상무 고도의 기술이 만들어가는 오늘날의 세상은 철저하다. 모든 것이 데이터로 기록되고 정량화되며 슈퍼컴퓨터의 적중률은 날로 높아지고 병원에서는 연
-
[사설] 왜 한국의 유전자 편집기술을 미국에서 실험해야 하나
한·미 공동 연구진이 ‘유전자편집 기술’을 활용해 인간 배아의 유전자 돌연변이 교정에 성공했다. 세계 최초다. 쾌거의 주인공은 기초과학연구원의 김진수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이 이끄는 연
-
정기국회 쟁점 정리 미흡
━ 독자 옴부즈맨 코너 중앙SUNDAY 8월 27일자 1면은 개정 논의가 되고 있는 법률들을 집중 조명했다. 9월에 시작되는 정기 국회를 앞두고 고민해 볼 만한 시의적절한 기사들
-
김형범 교수,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…유전자가위 분야 공로
제17회 마크로젠 과학자상을 수상한 김형범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〈마크로젠 제공〉 세계 최초로 유전자가위의 효과를 예측하는 인공지능(AI) 프로그램을 개발한 김형범(44) 연세대
-
[과학&미래]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, 세계 최초로 사람 몸에 직접 쓰였다
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학 케이시 안과연구소에서 연구진이 환자의 몸 속에 크리스퍼를 주입하는 수술을 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3세대 유전자 가위라 불리는 ‘크리스퍼 카스나인’(CRI
-
[2050년의 경고] ‘사람+기계’ 트랜스휴먼의 탄생, 인간의 범위는 어디?
영화 '알리타:배틀 엔젤'의 한 장면. [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] ━ 국회미래연구원·중앙일보 공동기획 ━ ➇휴먼(Human) “나는 인간인가,
-
"'유전자 가위' 특허기술 빼돌리지 않았다"…김진수 전 교수 '무죄'
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개발한 기술 특허를 자신과 연관된 민간업체 성과인 것처럼 꾸민 혐의로 기소된 김진수(57) 전 서울대 교수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. 2017년 8월 김
-
'노벨상 불발' 현택환 교수 "노벨상급 반열 오른 좋은 지표"
노벨화학상 유력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(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장)가 7일 오후 관악구 서울대학교 연구실로 들어서고 있다. 연합뉴스 우리나라 사상 첫
-
중국의 ‘농업 굴기’ … 스마트 농장, GMO 연구에 올인
미·중 무역전쟁의 첫 가시적 전투는 미국산 대두에서 시작됐다. 미국이 중국산 수입물량 제재를 시작하자 중국은 곧바로 대두 수입을 사실상 중단한 것이다. 중국은 미국산 대두 수출물
-
[과학&미래] 25g 작은 몸집이지만…죽어서 400개 데이터를 남겨요
충북 오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실험동물자원센터에서 함석현 연구원이 연구용 생쥐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. 프리랜서 김성태 길이 8㎝, 무게 25g의 작은 체구에서 생체 데이터 400
-
일자리 급증하는 천안에 올해 아파트 분양 큰장 선다
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인 충남 천안에 올해 1만4000여 가구 아파트가 분양할 예정이다. 천안시에는 현재 12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2024년까지 1조800
-
[김진수의 미래를 묻다] 유전자가위 든 인간, 진화의 설계자가 되다
━ 생명과학이 연 인류의 미래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(IBS) 유전체교정연구단장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에 의하면,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미
-
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, 데모데이 '캠타비전' 성료
경희대학교(총장 한균태) 캠퍼스타운사업단(이하 사업단)이 지난 1월 14일(금) 서울캠퍼스 무용학부관에서 데모데이 ‘캠타비전’을 개최했다.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
-
"중국 유전자편집 아기, 지능향상됐을 것"...美 UCLA 발표
지난해 말 배아 상태에서 유전자가 편집돼 출생한 세계 최초의 ‘디자이너 베이비’가 지능 면에서 매우 뛰어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. 미국 UCLA 뇌 연구소 연구진은 지난 2
-
세계적 복제혁명 3D서 시작됐다
▶ 황우석 교수는 매일 새벽 40분씩 짬을 내 국선도 수련을 한다 23일 오전 5시40분 관악산 밑 서울대 수의대 건물. 석사 3학기생 권대기(27)씨가 묵직한 가방을 들고 연구실
-
[김명자의 과학 오디세이]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혁명, 위기인가 기회인가
김명자전 환경부 장관한국과총 차기 회장헉슬리의 ‘멋진 신세계’ 속 ‘오, 포드!’, ‘템페스트’영국의 올더스 헉슬리(A. Huxley)는 1932년에 ‘멋진 신세계’(Brave N
-
시력 5.0 콘택트 렌즈 끼고 양궁 동메달 따는 날 온다
인공생식세포. 줄기세포와 유전자가 위를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정자나 난자를 만드는 기술이 보편화되면 태아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된다.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구경
-
노벨화학상에 ‘유전자 가위’ 샤르팡티에·다우드나
에마뉘엘 샤르팡티에(左), 제니퍼 다우드나(右) 2020년 노벨 화학상은 3세대 유전자가위를 연구한 프랑스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(52)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감염생물학과 교수와
-
유전자 가위, 자르지 않고 ‘덮어씌워’ 교정하는 신기술 개발
DNA를 자르지 않고 다른 유전자로 ‘덮어씌우는’ 새로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 개발됐다. 그간 해당 기술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돌연변이 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